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전북 휴게소 맛집(고창,부안,정읍,군산휴게소)
“여기, 그냥 들렀다가 배부르고 행복해졌어요!” 고속도로 여행 중 진짜 맛있는 휴게소 찾는다면 이 글은 필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달, 가족들과 전북 여행길에 올랐는데요. 목포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는 동안 들른 네 곳의 휴게소에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와 간식을 즐기고 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끼니 때우려고 들른 건데... 맛도 푸짐함도 분위기도 기대 이상이라 깜짝 놀랐답니다. 요즘은 휴게소도 여행 코스라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고창고인돌, 부안고려청자, 정읍, 군산 4곳의 매력을 낱낱이 소개해보려고 해요. 여행길에 어떤 휴게소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금부터 주목해 주세요!
목차
고창고인돌휴게소 - 가성비 세트와 장어탕의 매력
솔직히 휴게소에서 장어탕이 이렇게 신선하고 진한 맛일 줄은 몰랐어요. 보글보글 끓는 탕에 듬뿍 들어간 장어 살, 기름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에 후루룩 다 먹고 나니 기운이 확 돌더라고요. 고창고인돌휴게소는 가성비 좋은 메뉴 구성이 돋보이는데요, 김치찌개, 꼬막비빔밥, 등심돈가스 모두 평균 8,000~12,000원대라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요. 특히 세트메뉴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나 단체 여행객들에게 딱이에요.
제가 갔을 땐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자리가 거의 꽉 찰 정도로 인기였어요. 내부는 깔끔하고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밖에서 식사하기도 좋아요. 그리고 주유소, 편의점은 물론 카페, 수유실, 전기차 충전소까지 있어서 진짜 안락했답니다.
부안고려청자휴게소 - 소고기국밥부터 오디뽕돈가스까지
이곳은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소고기국밥은 정말 깊고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었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서 한 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 아, 그리고 부안 오디뽕돈가스, 이름부터 궁금하지 않나요?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튀김 속에 은은한 오디소스가 입안을 감싸요. 치즈돈가스도 있는데요, 이건 윤기 좔좔 흐르는 비주얼에 아이들도 좋아하겠더라고요.
- 소고기국밥 9,000원 – 진하고 깊은 국물, 푸짐한 고기
- 유부가락국수 6,000원 – 쫄깃한 면발과 깔끔한 육수
- 치즈돈가스/오디뽕돈가스 11,000원 – 바삭한 튀김, 특색 있는 소스
또한 창가에는 혼밥 하기 좋은 개별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여행 중인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이에요. 넓은 주차 공간, 깔끔한 실내, 빠른 회전율까지 여행자 입장에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읍휴게소 - 건강한 한 끼를 원한다면 여기가 정답
정읍휴게소는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에다가, 건강한 한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전라도 음식답게 양도 푸짐하고 반찬 구성도 좋았는데, 특히 정읍소고기국밥은 고기가 진짜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놀랐어요. 국물도 깊고 진해서 한 숟갈 뜨자마자 감탄이 나왔습니다.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건 뚝배기불고기예요. 불맛이 가득 밴 고기가 자작한 양념과 함께 끓여져 나와서, 흰밥 위에 얹어 한입 먹으면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같이 간 친구는 돌솥비빔밥을 시켰는데, 고슬고슬한 밥과 신선한 나물 조합이 최고였다고 하더라고요.
- 정읍소고기국밥 9,000원 – 푸짐한 고기, 진한 국물
- 뚝배기불고기 10,000원 – 불맛 가득, 흰밥과 환상 궁합
- 돌솥비빔밥 8,500원 – 신선한 나물과 건강한 맛
정읍휴게소는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넓은 주차장이 인상적이었고요.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가족이나 어르신과 함께 여행할 때 추천하고 싶어요.
군산휴게소 - 지역 특산물로 만든 든든한 메뉴
군산휴게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많은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울외불고기비빔밥이라는 이름부터 낯설지만, 막상 먹어보면 불맛 가득한 고기와 비빔밥이 정말 잘 어울려요. 갈비탕도 국물이 진하고 고기가 아주 푸짐해서 든든하게 한 끼 해결 가능!
또한 복지리탕은 군산 지역 특산물인 복어를 사용한 메뉴인데요,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라 해장용으로도 최고예요. 이 휴게소는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기도 딱 좋습니다.
- 울외불고기비빔밥 9,000원 – 불맛과 향이 조화를 이루는 별미
- 갈비탕 10,000원 – 깊은 국물, 푸짐한 고기
- 군산복지리탕 10,000원 – 복어 사용, 시원한 국물 맛
공통 간식 메뉴 비교 & 간식 맛집은?
고속도로 여행의 진짜 즐거움은 사실 간식 아닐까요? 휴게소마다 간식 종류는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와 맛에서 만족도가 갈리기도 하죠. 특히 호두과자는 전 휴게소 공통 간식이지만, 고창고인돌의 호두과자는 겉바속촉 그 자체! 델리만쥬는 부안에서 먹은 게 가장 달콤하고 부드러웠어요.
- 호두과자 – 고창고인돌(촉촉), 부안/정읍/군산도 기본 이상!
- 델리만쥬 – 부안(달콤하고 부드럽다!), 정읍/군산은 평타
- 소떡소떡/회오리감자/군밤 – 모든 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는 인기템!
아이들과 함께라면 소떡소떡이나 미니추로스, 바삭어포 같은 간식이 인기가 많았어요. 저도 삶은 옥수수 하나 사서 차 안에서 뜨끈하게 먹었는데, 여행 느낌이 더 살더라고요.
여행자를 위한 이용 팁과 총정리
네 곳 모두 주유소/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며, 식당은 대부분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해요. 단, 고창고인돌 식당은 07:30~19:45로 라스트오더 시간이 조금 빠르니 참고하세요. 밤에 이동하신다면 편의점 간식으로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요.
- 고창고인돌: 세트 메뉴 가성비 최고, 플레이존과 수유실 활용 가능
- 부안고려청자: 혼밥 좌석 있고, 치즈돈가스 강력 추천
- 정읍: 조용하고 깨끗, 어르신과 함께라면 여기!
- 군산: 복지리탕처럼 특색 있는 메뉴 찾는 분께 추천
이 네 곳만 기억하셔도 전라북도 고속도로 구간에서 실패 없는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휴식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 여행 때 이 리스트 꼭 활용해 보세요!
장어탕과 세트메뉴 구성이 뛰어난 꼬막비빔밥, 등심돈가스 조합이 인기입니다. 특히 장어탕은 신선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안고려청자의 델리만쥬가 가장 달콤했고, 고창고인돌의 호두과자가 촉촉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식당은 대부분 07:00~21:00까지만 운영되며, 고창고인돌은 19:45 라스트오더입니다. 밤에는 편의점이나 간식 코너를 이용하셔야 해요.
여행 중 우연히 들른 휴게소에서 ‘이 정도 퀄리티라고?’ 싶을 정도로 만족한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오늘 소개한 네 곳은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았던 곳들이에요. 단순히 쉬어가는 곳이 아니라, 여행의 일부가 될 만큼요. 여러분도 다음에 전라북도 구간을 지나가게 되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혹시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공감 한 번 눌러주시면 다음 휴게소 탐방의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