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음식 맛집 여행 추천 | 지역별 해산물과 봄나물 가격·코스 총정리

지역별 제철음식을 먹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

7월 제철음식 맛집 여행 추천 | 지역별 해산물과 봄나물 가격·코스 총정리

여름이 되면 여행도 좋지만, 진짜 행복은 ‘제철 음식’에서 온다는 걸 아시나요? 특히 7월은 전국 각지에서 해산물과 봄나물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예요. 어디를 가든 ‘지금 아니면 못 먹는’ 신선한 맛이 가득하죠. 저는 매년 이맘때면 카메라 대신 젓가락을 챙겨 전국을 누비는 미식 여행을 떠나요.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발견한 강원도의 곰취쌈정식, 통영의 하모샤브, 제주도의 자리물회까지—한입 베어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청, 제주까지 7개의 지역을 돌아보며, 제철 식재료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집, 여행 코스, 포토스폿, 교통 팁까지 상세히 정리해 봤어요. 먹으면서 힐링하고, 걷고 또 찍고! 여름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딱 맞는 가이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강원도 – 홍합, 곰취, 더덕구이
2. 경상남도 – 갯장어, 매생이, 멍게
3. 경상북도 – 해산물정식, 산채정식
4. 전라남도 – 갑오징어, 키조개, 봄나물
5. 전라북도 – 꼬막, 봄나물 한정식
6. 충청도 – 꽃게, 꼬막, 유자나물
7. 제주도 – 자리돔, 성게, 방풍나물

1. 강원도 – 홍합, 곰취, 더덕구이

강원도는 시원한 바다와 청정 산지 덕분에 여름철 제철 식재료가 풍부한 지역이에요. 동해안의 주문진, 속초, 양양 등에서는 해풍 맞은 홍합이 제맛이고, 평창과 영월 쪽에선 더덕과 곰취 같은 향긋한 산나물도 7월까지 잘 자랍니다.

• 제철 해산물: 홍합, 꽁치, 도다리회, 모듬회
• 봄나물: 곰취, 더덕, 냉이, 달래 등

평균 가격:

• 홍합라면: 8,000~12,000원
• 더덕구이: 15,000~20,000원
• 곰취정식: 10,000~18,000원

추천 맛집:

• 주문진항 홍합식당(강릉)
• 속초 중앙시장 도다리회집
• 양양 오산리 해수욕장 인근 해산물식당
• 영월 더덕구이촌

여행 코스: 경포대 → 주문진항 → 오산리 해변 산책 → 낙산사 힐링

포토스폿: 경포대, 주문진항, 오산리 해변, 낙산사

이동 팁: KTX 강릉역, 속초역, 양양시외버스터미널, 렌터카 이용 추천

2. 경상남도 – 갯장어, 매생이, 멍게

남해, 통영, 거제는 바다를 품은 도시답게 여름철 미식의 천국이에요. 특히 갯장어(하모)는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으로 여름 입맛을 사로잡고, 멍게와 매생이도 숙취해소와 건강식으로 제격입니다.

• 제철 해산물: 하모(갯장어), 멍게, 매생이
• 봄나물: 참나물, 쑥부쟁이

평균 가격:

• 하모샤브: 30,000~50,000원
• 매생이국: 8,000~12,000원
• 산나물정식: 12,000~18,000원

추천 맛집:

• 남해 하모샤브 전문점(남해읍)
• 통영 중앙시장 매생이국집
• 거제 멍게비빔밥 거리

여행 코스:

• 남해 바래길(독일마을~물미해안길~다랭이마을)
• 통영 동피랑마을 → 중앙시장 → 해상케이블카
• 거제 바람의 언덕 → 해금강 → 포로수용소

포토스폿: 남해 바다전망,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계단논, 통영 동피랑마을

이동 팁: 남해, 통영, 거제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후 렌터카 이동 추천

3. 경상북도 – 해산물정식, 산채정식

포항과 경주, 그리고 울릉도는 여름철 깨끗한 바다와 울창한 산의 조화가 매력적인 지역이에요. 구룡포 해산물시장에서는 해물칼국수와 모둠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경주의 남산 산책길에선 향긋한 산채비빔밥이 별미랍니다.

• 제철 해산물: 모둠회, 해물칼국수
• 봄나물: 곰취, 산채비빔밥

평균 가격:

• 회정식: 20,000~40,000원
• 산채정식: 12,000~18,000원

추천 맛집:

• 포항 구룡포 해산물시장
• 경주 남산식당(산채비빔밥, 회냉면)

여행 코스: 구룡포 해변 산책 → 해산물 정식 → 남산 트레킹 → 불국사 관람

포토스폿: 구룡포 해변, 남산 숲길, 불국사

이동 팁: KTX 포항역, 경주역, 시외버스 이용 또는 렌터카 권장

4.전라남도 – 갑오징어, 키조개, 봄나물

여수, 목포, 완도, 신안 등 전남 지역은 해산물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신선한 식재료가 넘쳐납니다. 특히 갑오징어 숙회와 키조개 샤부샤부는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죠. 여기에 냉이와 두릅을 곁들인 봄나물 정식까지 곁들이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요.

• 제철 해산물: 갑오징어, 키조개, 해산물회
• 봄나물: 냉이, 두릅, 달래

평균 가격:

• 갑오징어숙회: 20,000~30,000원
• 키조개샤브: 18,000~25,000원
• 산나물정식: 15,000~25,000원

추천 맛집:

• 여수 교동 갑오징어 전문점
• 완도 키조개마을
• 목포 주꾸미삼합집

여행 코스:

• 여수 오동도 → 돌산대교 → 해상케이블카
• 완도 해변 산책 → 키조개마을 → 회 한상
• 목포 유달산 → 근대거리 산책 → 시장 탐방

포토스폿: 여수 돌산대교, 해상케이블카, 완도 해변, 유달산 전망대

이동 팁: KTX/SRT 여수역·목포역 및 렌터카 병행 추천

5. 전라북도 – 꼬막, 봄나물 한정식

전주는 단정한 미를 간직한 도시이자 미식의 고장이기도 하죠. 여름철 꼬막비빔밥은 군산에서, 산나물 정식은 전주 한정식집에서 제철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부안 쪽으로 가면 변산반도의 청량한 해변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완벽한 여정이 됩니다.

• 제철 해산물: 꼬막, 해산물회
• 봄나물: 냉이, 두릅, 산나물정식

• 꼬막비빔밥: 10,000~15,000원
• 산나물정식: 12,000~18,000원

• 군산 꼬막비빔밥 거리
• 전주 한정식집(봄나물 정식)
• 부안 변산반도 해산물식당

• 군산 신시가지 산책 → 갯벌체험 → 꼬막비빔밥
• 전주 한옥마을 탐방 → 풍남문 → 전동성당
• 부안 변산반도 드라이브 → 내장사 → 해변산책

포토스폿: 군산 갯벌, 전주 한옥마을, 부안 변산반도 해변

이동 팁: KTX 군산역, 전주역 / 렌터카 병행 추천

6. 충청도 – 꽃게, 꼬막, 유자나물

충청도는 바다와 산이 고루 어우러진 고장입니다. 태안과 보령에서는 짭조름한 꽃게 요리가, 단양과 영동에서는 유자향 가득한 나물 요리와 더덕구이로 여름 입맛을 살릴 수 있어요. 다양한 지형 덕분에 여행의 재미도 쏠쏠합니다.

• 제철 해산물: 꽃게, 꼬막, 해산물회
• 봄나물: 더덕, 유자나물, 산채정식

• 꽃게찜: 25,000~35,000원
• 꼬막비빔밥: 10,000~15,000원
• 산채정식: 12,000~18,000원

• 태안 꽃게찜 거리
• 보령 대천해수욕장 해산물식당
• 영동 더덕구이촌
• 단양 잿국밥집

• 태안 꽃게찜 거리 → 해변 산책
• 보령 대천해수욕장 → 해산물시장
• 영동 유자밭 산책 → 더덕정식
• 단양 만항재 → 소백산 트레킹

포토스폿: 태안 해변, 보령 해수욕장, 유자밭, 만항재

이동 팁: KTX, 시외버스 / 렌터카 병행으로 효율적 여행 가능

자주 묻는 질문 (FAQ)

7월 제철 해산물 중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뭔가요?

개인적으로는 강원도 홍합라면과 곰취정식 조합을 강력 추천합니다. 시원한 국물과 향긋한 쌈 채소가 여름철 최고의 밥상이에요.

렌터카 없이도 여행하기 좋은 지역이 있나요?

네, 전주, 여수, 제주 시내는 대중교통이나 택시, 도보로도 여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산간이나 바닷가 맛집은 렌터카가 더 유리해요.

봄나물은 7월에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나요?

맞습니다. 곰취, 더덕, 냉이 등은 고랭지나 해안가에서 7월까지도 수확이 이어져 충분히 향긋한 제철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매년 여름이 오면 저는 지도보다 식재료 캘린더를 먼저 봅니다. “지금은 어디가 맛있을까?” 그 물음이 저를 다시 여행자로 만들어 주거든요. 이번 7월엔 여러분도 이 가이드를 따라 미식 여행을 떠나보세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걸 넘어서, 계절을 맛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제철 맛을 가장 기대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더 풍성한 여행 팁으로 보답드릴게요.